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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와 80포트

Posted on April 17th, 2010 at 17:05 by 별이


인터넷

내가 처음 인터넷을 시작한것은. 천리안을 통해서이다.

중학교 2학년때. 처음 노트북을 구입하고. 그때는 모뎀이 없었는데. 조금 지나서 PCMCIA방식의 모뎀을 구입하였다.

그당시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이 있었느데.

난 천리안에 선생님 아이디로(이당시 모든 선생님들에게 천리안에서 ID를 부여했던것으로 기억한다.)
천리안을 사용했었다.

넷스케이프 2.0에서 즐기는 인터넷이란 참 ㅎㅎㅎ

두루넷

수능이 끝나고. 재수를 안한것을 다짐하고..

바로 다음 한일이 인터넷 신청이었다.

두루넷... 그당시에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하는 업체가 별로 없었고
나는 두루넷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동축케이블로 즐기는 인터넷이라.
정말 전화선과는 너무나도 다른...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다.

80포트

어느순간인가.. 80포트가 막혔다.

분명 2000년 까지는 뚤려있어서 내가 펄스크립트로 만들어진 방명록을 집에서 돌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어느순간.... 80을 사용할 수 없었다.

통신사에 문의한바로는 트래픽이 어쩌고...

사실 당나귀가 주범이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80이 뒤집어 쓰게 된 것 같다.

하나로

전역을 하고나니... 두루넷은 이미 없고 하나로에 인수되어 있었다.

그리고 집에와서 보니.

동축케이블이 아닌 광랜이 연결되어 있었다(아파트)

오호.... 정말이지 영화 한편 다운받는데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이면 충분했다.

다락방 서버

다시금 나에게 80포트에 대한 갈망을 심어준 이벤트.

바로 다락방 서버.

메가페스는 80포트가 열렸다고 한다.

하나로에 문의하자... 역시나 트래픽 어쩌고 그러기에

내가 80포트는 죄가 없다고 했다.

정말이지 80포트는 잘못이 없다.

실제로 트래픽 유발하는것은. 파일공유같은것 아닐까?

시대착오

이번에 KT에서 아이폰을 들여와서 우리나라 모바일 시장을 한순간에 흔들어 놓았다.

SK는 왜 못했을까? 라고 생각해 보자. 바로 80포트가 떠올랐다.

메가페스는 80을 열었다.

하나로는 아직도 막혀있다.

88

사실 하나로를 해지하고 KT로 넘어갈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상담원과 통화를 하면서 그냥 있기로....

반쯤 결심을 했다.

상담원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회사에대해 답답해 하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하나로도 이제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난 대신 88포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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