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
2011
0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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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폴더
오늘의 선행
선행 한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아서 남겨본다.
주현이를 버스태워주고. 신호등을 지나왔다.
집에 가려고 옷가게 앞을 지나고 있는데. 잉 땅에 반짝이는것이?
다가가보니. 휴대폰이었다.
최신전화기는 아니었고. 풀터치 폰.
전원도 켜 있었다.
잃어버린지 얼마 안된 그런 느낌의 전화기.
음 어쩌나 했는데 화면 홀드도 못 풀겠더라;;;
암트 일단 한참에 걸려 홀드를 풀고... 최근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려고.
.. 했는데. 그것도 어디있는지 모르겠는거... 국산폰인데. 그때는 회사 볼 그런생각을 못해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모르겠더라;; ㅠㅠ 정말.... UI가 중요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낌.
그래서.... 앞에 우체통에 너을까? 하다가.. 방금 잃어버린거라. 누가 찾으러 오겠지 하는 생각에... 다시 메뉴를 찾아보고 있었다. 그런.... 중간에. 전화가 왔다.
휴대폰 주인이란다.
이디아 앞에서 주웠다고 하고. 어떻게 할까요 했는데 이디아에 부탁한단다.
뭐 내가 그걸로 돈번것도 아니고. 이디아에 가니. 고맙다고. 방금 그분이 여기서 커피 마시고 나갔는데. 자기에게 혹시 휴대폰 없었냐고 전화를 했단다.
그래서 주고 나가려는데. 시원한 커피 한잔 하고 가란다. 착한일 하신 분인데 고맙다고 ㅎ
뭐 커피는 사양하고 나왔지만 마음은 뭔가 꽉찬 느낌이었다.
선행의 기쁨? 아니 행복이다 ^^*